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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강정보> 대상 포진, 초기 대응 중요한 이유

 

바람에 스쳐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출산의 고통보다 더 하다는 고통을 동반한다는, 대상 포진.

뇌까지 전이되면 시력을 잃게 된다는 무서운 괴담까지 들어보셨을 텐데요.

대상 포진, 그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고, 예방법은 없는지,

그리고 초기 증상과 치료법은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 포진이란?

신경계를 따라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감염으로, 50~70세 사이에 가장 흔하고, 

대부분 신체의 한쪽 피부에만 띠 모양으로 발진이 일어나는 병입니다.

주로, 얼굴, 가슴, 옆구리, 배 등에 나타나고,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데,

과거에 수두가 치유된 후에도 세포 안에 비활성 상태로 남아있다가 재발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재발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체력 저하, 스트레스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증상

몸의 한쪽에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면서, 숨쉬기가 힘들거나, 팔다리가 저리는 등의 근육통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가렵고 근육통이나 내부 장기 문제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며칠 내에 수포가 빨갛게 올라오면서 줄무늬 모양의 발진, 물집이 생기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지게 됩니다.

 

부위에 따른 합병증

눈 주위에 생기면 시력감퇴 등의 합병증이 생기고, 귀 근처에 생기면 안면 신경 마비 증상이 올 수 있으며,

방광 부위에 생기면 소변을 보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뇌에 생기면 뇌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운동 신경이 마비되어 팔, 다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초기 대응이 중요한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도 높고, 후유증도 오래 가며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불면증으로 이어져, 생활 전반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초기에 발견하여 조기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법

현재까지는 대상 포진을 완전히 치료 할 수 있는 약물은 개발되지 않고 있지만,

초기에 발견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신경통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수포가 발생한 후 3~5일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일주일 정도 복용하거나 주사로 투여받아야 효과가 있고,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므로, 완치하는데 까지 걸리는 기간은 보통 한달에서 일년 정도이며, 

사람에 따라 일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염성

대상포진 환자를 접촉해서 전염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수포를 건드려서 터진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닿으면 감염이 될 수 있으니,

환자의 발진을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한번 걸렸다가 완치된 이후에도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재발의 위험성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예방법

우리가 상식선에서 생각하는 건강 관리,

즉,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 충분한 휴식(수면) 등으로 자가 면역을 높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환절기, 특히 갑자기 추워지는 때에, 발생 빈도가 더 높아진다고 하니, 더욱 건강에 유의하셔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